쏘렌토 잘 타다가, 지난달에 그랜저 디젤로 기변한 30대 직장인입니다..
출고 후, 약 삼천키로가량 RPM 신경써가면서 운행했음에도, 저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R엔진 특유의 떨림이 서서히 핸들을 타고 느껴질때쯤, 업무차 광주에
출장왔다가 실력좋고, 서비스 좋기로 입소문이 자자한~ 무주지포트 북구점에
오일교환을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방문 당시에는 토네이도를 넣을 생각이었지만,
직업 특성상 장거리를 많이뛰는 저를 한눈에? 알아보신 북구사업소 사장님의
열화와같은 추천과 사장님의 눈썰미?를 믿고, 제넘 X1으로 교환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엔진 플러싱 및 오일교환을 기다리는 동안, 제넘에 대해 잠깐 검색 해보니..
런칭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504 507 규격을 만족하는 벨기에산 에스테르 오일이고,
비슷한 규격(504 507,롱라이프형) 오일들과 비교해봐도 점도지수가 173으로
상당히 높고, 심지어 저온 윤활성까지도 좋다는.. 긍정적인 내용의 글들이 보여서,
이번에 써보고 괜찮다싶음 쭉~ 써야겠다고.. 마음 먹던 찰라에, 금새 작업이 끝나서
설레는 마음으로 광주에서 전주까지 약 100키로 가량을 고속주행 위주로 운전 해보았습니다.
초반 믿겨지지 않을만큼 정숙했던.. 저속과는 달리 3천RPM을 넘어도 부드럽게
쭉쭉치고 나가는 그 느낌은..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한시간이 십분처럼 느껴지더군요.. 좋았습니다. 오일 교체 전 신경쓰였던
떨림도 안느껴집니다. 북구 사장님이 왜 그렇게 추천하였는지 알겠더군요..
아직까지 PAO나 VHIV계열 합성유만 써보신 분들이시라면, 꼭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